날씬해진 신봉선 “11kg 빼고 더?”...테니스와 ‘이 식단’으로 관리, 효과는?

[셀럽헬스] 개그우먼 신봉선 11kg 뺀 후 유지 비결 공개

신봉선이 11kg를 뺀 뒤에도 테니스와 식단 관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신봉선 인스타그램]

신봉선이 11kg를 뺀 뒤에도 테니스와 식단 관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신봉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랜만에 밤 테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봉선은 테니스복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신봉선은 날렵한 턱선과 날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앞서 11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신봉선은 몸매 유지를 위해 식단 조절도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그가 공개한 아침 식단은 연어와 아보카도가 든 포케였다.

테니스, 코트 안에서 이리저리 뛰고 라켓 휘두르면서 유산소·근력 운동 효과

테니스는 코트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운동이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봉선처럼 몸매를 관리하는 데 이로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을 주고 받기 위해 이리저리 뛰고 움직일 때는 체지방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테니스로 소모되는 열량은 시간당 400~500Kcal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를 뛰며 라켓을 휘두를 땐 팔과 등, 허벅지, 배 등 다양한 근육이 사용된다.

이때 근력이 발달하고 근육량이 늘면서 기초대사량도 상승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후 살이 쉽게 찌지 않는 몸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초대사량은 생존을 위한 체온 유지, 호흡 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빨리 빠진다.

다이어트 효과 지속하려면 식단 관리도 중요...연어 포케 샐러드 효과는?

다이어트 효과를 오래 지속하려면 운동과 함께 식단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봉선이 공개한 식단인 포케는 깍둑썰기한 생선을 채소, 드레싱과 함께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이다. 신봉선이 먹는 포케에는 연어와 아보카도가 들어있다.

연어는 생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 100g당 열량은 120Kcal다. 탄수화물은 0g, 단백질은 20g으로 구성돼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등푸른생선인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식욕과 콜레스테롤에 이로운 영향을 준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해 과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아보카도는 지방과 단백질, 식이섬유를 비롯 마그네슘과 칼륨같은 미네랄과 비타민 B군·C·E·K 등이 풍부하다. 아보카도에 든 지방은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보카도의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제공해 신봉선처럼 아침 식사로 활용하면 간식 등을 먹고싶은 욕구를 참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무리한 테니스는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는 외측상과염을 유발한다.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에 튀어나온 뼈인 외측상과의 주변 근육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팔꿈치 바깥부터 아래로 뻗치는 통증이 생겨 세수, 빗질, 젓가락질 등에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중단하고 찜질을 해야 테니스 엘보를 막을 수 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