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대만큼 '불안감'도 커진다
[앵커]
인공지능, AI가 세상과 삶을 빠르게 바꾸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만큼 불안감도 커지면서 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I 기술은 인류에 전례 없는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속도입니다.
지금까지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했지만 안전 표준을 도입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AI가 가져올 변화 속도는 너무 빠릅니다.
이 때문에 기대만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 생물학적 지능의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생물학적 지능의 비율은 1% 미만이 될 것입니다.]
기존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잠재적으로 인간 멸종을 가져올 것이라는 극단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오픈 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현직 직원들이 내놓은 경고입니다.
AI가 독자적인 사고 체계를 갖고 인간을 위협하며 사회를 장악하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험을 완화하려면 관련 업계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갈수록 고도화하는 AI 기술의 위험성을 공동 관리하려는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군사적 활용 같은 실존적 위협에 대해 협의하는 비공개 회담을 열었습니다.
AI의 발전에 놀란 세계는 이제 그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 AI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는 과정에서 편견과 잘못된 정보, 보안 위협을 줄여야 합니다.]
양면성을 갖고 있는 과학과 기술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책임은 결국 인간의 몫입니다.
[도린 보그단-마틴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 우리는 AI 세대이며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인류와 기술의 위대한 역사의 다음 장을 쓰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AI가 가져온 혁명적인 변화는 우리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대신 어려운 숙제도 함께 던져주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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