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스라엘군·하마스 '아동보호 위반' 목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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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국이 아동 인권보호 관련 국제규범 위반자 명단에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를 동시에 추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7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사무국은 이달 중 안전보장이사회 제출을 앞둔 '아동과 무력분쟁' 연간 보고서에 가자지구 분쟁과 관련해 아동을 보호하지 않은 주요 행위자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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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국이 아동 인권보호 관련 국제규범 위반자 명단에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를 동시에 추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7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사무국은 이달 중 안전보장이사회 제출을 앞둔 '아동과 무력분쟁' 연간 보고서에 가자지구 분쟁과 관련해 아동을 보호하지 않은 주요 행위자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추가했습니다.
국제인도법은 무력분쟁 상황에서 아동이 특별한 존중과 보호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특히 아동을 상대로 한 살인이나 장애 초래, 성폭력, 납치, 아동 노동, 인도적 구호 접근 거부, 학교·병원에 대한 공격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행위자는 보고서에 올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이들 항목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항을 위반해 목록에 등재됐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유엔의 이 같은 보고서 작성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군대"라며 반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휴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유엔을 향해 "하마스 살인자들을 지지하는 자들과 합류함으로써 역사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584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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