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인 첫 EPL 센터백 탄생! 김지수, 브렌트퍼드 '1군 승격'…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왔던 지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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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한국인 센터백이 탄생했다.
브렌트퍼드 FC(브렌트퍼드)는 수비수 김지수와 골키퍼 벤 윈터바텀을 1군으로 승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브렌트퍼드는 김지수의 1군 승격 소식을 전하며 그가 어떤 이력을 지닌 선수였는지 다시금 소개했다.
이로써 김지수는 한국인 15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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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한국인 센터백이 탄생했다.
브렌트퍼드 FC(브렌트퍼드)는 수비수 김지수와 골키퍼 벤 윈터바텀을 1군으로 승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브렌트퍼드 B팀의 사령탑 닐 맥팔레인은 제자의 경사에 덕담을 전했다.
닐 맥팔레인 감독은 "지수는 프로젝트의 또 다른 예다"라면서 "내가 이곳에 온 뒤, 우리는 여러 선수들이 B팀에서 1군으로 올라가는 걸 봤다. 지수가 꾸준하게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으면 한다. 또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왔던,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정착해야 했던 지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이야기했다.
브렌트퍼드는 김지수의 1군 승격 소식을 전하며 그가 어떤 이력을 지닌 선수였는지 다시금 소개했다. K리그2 클럽 성남 FC(성남)에서 이적했다는 점, 브렌트퍼드 B팀에서 인상적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점, 대한민국 소속으로 U-20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다는 점을 말해줬다.
이로써 김지수는 한국인 15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2005년의 박지성·이영표로부터 시작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역사는 이후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에게 이어졌다. 이젠 역사가 초신성 김지수에게까지 연결됐다.
센터백으로는 첫 프리미어리거다. 김지수가 향후 꾸준하게 활약할 경우 한국은 과거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던 홍정호와 근래 이탈리아 SSC 나폴리 및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달리는 김민재 이후 '빅리그 중앙 수비수'를 또 한 명 얻게 된다.
2004년 12월 24일생의 김지수는 192cm라는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샛별이다. 성남에서 데뷔해 K리그1과 K리그2를 모두 경험했고, 지난 시즌엔 브렌트퍼드 B팀에서 29경기에 출전했던 바 있다.
김지수가 현 페이스대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한국은 당대 국가대표팀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에 이어 김지수라는 걸출한 센터백을 또 한 명 갖게 된다.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지수는 제공권과 빌드업에서 균형감 있는 실력을 자랑하는 타입이다.
한편 브렌트퍼드는 지난 시즌 EPL에서 16위를 기록했다. 38경기에서 65실점을 기록했다. 디펜스가 적잖이 흔들렸다는 뜻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브렌트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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