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드라마 의상, 50만원 안 넘게 노력…정재형·강민경 의지"

마아라 기자 2024. 6. 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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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정재형 강민경과 만났다.

고현정은 "그럴 리가요"라고 겸손하게 답했고 정재형은 "모든 댓글이 너 예쁜 게 그냥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라며 고현정의 외모를 극찬했다.

고현정은 "무슨 인연인지 모르겠는데 오빠(정재형)랑 민경이 외에는 한동안은 아무도 안 봤다"며 "두 사람에겐 부담스러운 표현일지 모르지만 두 사람에게 의지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온 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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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고현정이 정재형 강민경과 만났다.

지난 7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도쿄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서울의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현정과 스타일리스트 이사가 고깃집에서 만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곧 촬영이 시작될 ENA '나미브' 속 강수현 캐릭터의 의상 때문에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고현정은 "전반적으로 강수현이 입는 옷이 웬만해서는 50만원 이상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조금 노력해야 한다"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영상에는 '고현정이 드라마 감독님께 전달드린 의견'이라는 자막이 삽입돼 실제 제안된 내용임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식사 자리에는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과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합류했다. 고현정은 지난 1월 유튜브 웹 콘텐츠 '요정식탁'에 출연해 신비주의를 깨는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정재형은 고현정에게 "너 왜 더 예뻐졌어, 며칠 전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고현정은 "그럴 리가요"라고 겸손하게 답했고 정재형은 "모든 댓글이 너 예쁜 게 그냥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라며 고현정의 외모를 극찬했다.

이어 정재형은 "내가 본 현정이 중 요즘 가장 행복하다. 사람들이 현정이의 밝은 모습을 기분 좋아하는 것 같다. 되게 가벼워진 사람 같다"라고 말하며 고현정의 달라진 모습을 이야기했다. 고현정은 "오빠의 전화가 (시작이었다)"며 '요정식탁' 출연에 감사함을 전했다. 고현정은 '요정식탁' 출연 후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강민경은 "(정재형에게) 현정 언니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예상 못한 만남이었다. 처음엔 말씀 안 하시다가 갑자기 30분 안 걸려서 언니의 찐텐이 나오더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고 첫인상을 전했다.

고현정은 "무슨 인연인지 모르겠는데 오빠(정재형)랑 민경이 외에는 한동안은 아무도 안 봤다"며 "두 사람에겐 부담스러운 표현일지 모르지만 두 사람에게 의지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온 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재형이 "(엄)정화랑도 만나자"라고 하자 고현정은 "정화 언니 꼭 한 번 인사해야 한다. 작년 행사 때도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못했었다)"며 배우 엄정화와의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다.

고현정이 출연을 확정한 ENA '나미브'는 연예 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 분)이 재능은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데뷔를 못 하는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를 잘 키워 다른 회사에 팔아넘기는, 못된 의도를 가진 키다리 아줌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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