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 만에 2위 추락, 6월 위기론 현실로…그래도 꽃감독은 믿는다 “나성범 이대로 안 꺾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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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59일 만에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KIA 이범호 감독이 우려했던 '6월 위기론'이 현실로 나타나는 분위기다.
59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준 가운데 KIA는 6월 들어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떤 팀이든 페이스가 떨어질 때는 분명히 온다. 그런데 우리 팀은 해마다 6월이 되면 전반적인 팀 컨디션이 하락하는 부분이 있다. 벤치와 선수단 모두 노력하면서 그런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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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59일 만에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KIA 이범호 감독이 우려했던 ‘6월 위기론’이 현실로 나타나는 분위기다. 그래도 이 감독은 선수단을 믿는다. 중심 타자들이 언제가는 살아날 수 있다는 게 이 감독의 굳건한 믿음이다.
KIA는 6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대 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36승 1무 25패를 기록하면서 4월 9일 이후 오랜 기간 지켰던 선두 자리를 같은 날 승리한 LG 트윈스에 내줬다.
이날 KIA 선발 투수 네일은 6.1이닝 99구 8피안타(2홈런)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크게 흔들렸다. 올 시즌 네일이 가장 많은 자책점을 내준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후반 결정적인 득점권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못 낸 점이 아쉬웠다. KIA는 7회 초 2사 2, 3루 기회에서 서건창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 초 2사 2, 3루 기회에서도 나성범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9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선 변우혁이 병살타에 그치면서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KIA는 10회 초 1사 2루 기회와 11회 초 2사 1, 2루 기회를 모두 놓치면서 끝내기 위기에 처했다. 결국, KIA는 11회 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를 내주면서 허망한 패배를 맛봤다.
59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준 가운데 KIA는 6월 들어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떤 팀이든 페이스가 떨어질 때는 분명히 온다. 그런데 우리 팀은 해마다 6월이 되면 전반적인 팀 컨디션이 하락하는 부분이 있다. 벤치와 선수단 모두 노력하면서 그런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라고 바라봤다.
이 감독은 나성범의 부진을 두고 심리적인 문제라고 확신했다. 이 감독은 “나성범 선수의 부진은 심리적인 문제다. 잘해주고자 하는 의지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분명한 건 이대로 꺾이지 않을 거란 점이다. 나성범 같은 선수들은 언젠가 다시 제자리를 찾고 팀 방향에 맞게 올라올 수 있다. 시즌이 끝날 때 되면 자기 몫을 해낼 테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목소릴 높였다.
이어 이 감독은 “거기에 팀 주장 위치에 있으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잘하려고 신경 쓰는 게 느껴진다. 슬럼프 탈출을 위해서 많은 연습량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직 3개월 넘게 시즌이 남았다. 그 가운데 1개월만 잘 해줘도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다른 선수들이 지칠 때 지금 주춤한 나성범과 최형우,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활약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KIA는 8일 두산전 선발 마운드에 새 외국인 투수 알드레드를 올려 반격을 노린다. 알드레드의 KBO리그 데뷔전 등판 결과에 따라 KIA는 6월에 찾아온 대위기 탈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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