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근본' 냄새가...'레알 정식 입단' 17세 초신성, "남은 평생 여기서만 뛸래요"

오종헌 기자 2024. 6. 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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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은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엔드릭은 "앞으로 평생을 레알에서만 뛰고 싶다. 훨씬 뛰어나고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레알에 모인다. 세계 최고가 되려면 그 팀에 있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엔드릭은 2024-25시즌부터 레알 1군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엔드릭이 다음 시즌부터 뛰게 될 레알의 홈 경기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득점하면서 의미 있는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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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엔드릭은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엔드릭은 "앞으로 평생을 레알에서만 뛰고 싶다. 훨씬 뛰어나고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레알에 모인다. 세계 최고가 되려면 그 팀에 있는 게 맞다"고 밝혔다.


엔드릭은 2006년생 브라질 출신의 특급 유망주다. 지난 2022년 10월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브라질 1부 리그인 세리에A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그때 나이는 16세 2개월 16일에 불과했다. 이후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였고, 2023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또 다른 대형 스타 탄생을 알렸다.


레알은 엔드릭이 가능성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세 이하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엔드릭은 2024-25시즌부터 레알 1군에서 활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12월 빠르게 협상을 시도했고, 결국 올여름 합류를 조건으로 영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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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성장 중인 엔드릭은 벌써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처음 소집된 그는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브라질은 이번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을 떠나 잉글랜드, 스페인과 맞붙었다.


엔드릭은 선발로 뛰지는 못했다. 하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먼저 엔드릭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후반 26분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엔드릭의 A매치 데뷔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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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다시 교체로 들어왔다. 이번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출전했고, 브라질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었다. 특히, 엔드릭이 다음 시즌부터 뛰게 될 레알의 홈 경기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득점하면서 의미 있는 경기가 됐다. 또한 '축구 황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브라질의 대선배 펠레와 함께 18살 전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엔드릭은 2024시즌 현재 브라질 세리에A 6경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6경기 등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리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조별리그 F조 6차전을 끝으로 팔메이라스를 떠나게 됐다. 이때 이제 17살에 불과한 엔드릭을 향해 팬들이 따뜻한 작별 인사를 건넸고, 이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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