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美 스탠퍼드대 강단 섰다‥이연복도 인정한 셰프(편스토랑)[어제TV]

이하나 2024. 6. 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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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선생 류수영이 여러 위기 속에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K-푸드 강연을 마쳤다.

6월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셰프 자격으로 스탠퍼드대학교 강연을 준비하는 류수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류수영은 "좋은 인연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하는 학회에 초대를 받아서 강연자로 참석한다"라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K-푸드 학회에 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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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어남선생 류수영이 여러 위기 속에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K-푸드 강연을 마쳤다.

6월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셰프 자격으로 스탠퍼드대학교 강연을 준비하는 류수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류수영은 “좋은 인연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하는 학회에 초대를 받아서 강연자로 참석한다”라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K-푸드 학회에 온 이유를 밝혔다.

K-푸드 학회에서 ‘세계로 가는 한국 음식’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 류수영은 “학회에 셰프로 초청받았다. 26년 동안 배우를 하고 있는데 셰프로 적혀 있다”라고 민망해 했다. ‘편스토랑’을 애청하는 스탠퍼드 대학교 유학생들은 “류수영 셰프님은 유학생들의 한식 바이블이다”라고 고백했다.

10여년 전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백종원에게 닭요리로 극찬을 받았던 류수영은 이연복 셰프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이연복 셰프는 “근데 어남선생은 K-푸드 강연하러 갈만하다. 평소에도 공부 엄청 한다. 가문의 영광인 자리다”라고 기뻐했다.

강연 준비만 3개월을 한 류수영은 “잠을 거의 못 자고 있다. 학회 가는 거 이메일로 정리하고, 관계자와 화상회의로 안건 정리하고 질문 정리하고 디테일을 잡았다. 강연문을 영어로 준비하니까 정신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류수영은 연습을 거듭하며 영어로 암기했고, 강연 전날까지도 연습을 반복했다.

류수영은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이병헌, 박지은 작가 등이 올랐던 강단에 올랐다. 류수영이 등장하자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다. 류수영은 잔망스러운 애교로 분위기를 풀었고, 순조롭게 강연을 시작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209개가 넘는 레시피를 선보였다고 밝힌 류수영은 “특히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남편들을 상대로 요리를 알려줬다. 요즘은 남자도 요리를 잘하는게 필수다. 남자도 요리를 할 줄 알아야 아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여러분 그거 아시나. 요리 안 하면 이혼 당한다”라며 미국에서도 요리 사랑꾼 면모를 전파했다.

청중들은 류수영의 강연에 푹 빠졌고, 질문도 쏟아졌다. 류수영은 한국의 장 문화부터 음양오행, 오방색, 한국 음식의 전통과 유행 등에 대해 설명하며 K-푸드를 알리는데 앞장 섰다.

강연 다음 날에는 스탠퍼드 대학교 학생들과 한식 요리 교실을 열었다. 쉽지 않았던 메뉴 선정 끝에 치킨떡볶이를 메뉴로 선정한 류수영은 3개월 전부터 레시피를 연구했다.

그러던 중 류수영은 요리 교실 3일 전 “문제가 생겼다”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현지 마트에서 사는 닭다리가 한국 보다 너무 컸던 것. 여러 마트를 다니며 재료를 구하던 류수영은 닭봉으로 대체했고, 밤을 새워 영어 레시피도 수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 교실을 연 류수영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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