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기생충 3위, 올드보이 5위…영화인이 꼽은 최고의 한국 영화는?

채태병 기자 2024. 6. 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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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의 한국 영화 순위를 낸 '한국 영화 100선' 자료를 발표했다.

1960년 개봉한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역대 최고의 한국 영화로 꼽혔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2019년 영화 '기생충'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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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사진=김지영 디자인기자

국내 영화인들이 꼽은 '역대 최고의 대한민국 영화'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였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3위에 자리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의 한국 영화 순위를 낸 '한국 영화 100선'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는 비평가, 감독, 프로그래머, 언론인 등 국내 영화계 관계자 240명이 참여했다.

1960년 개봉한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역대 최고의 한국 영화로 꼽혔다. 이 영화는 2010년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배우 전도연과 이정재, 윤여정 등이 리메이크작에 출연했다.

2~3위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 차지했다.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 내용을 담은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이 2위에 올랐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2019년 영화 '기생충'은 3위였다.

고(故) 유현목 감독의 1961년 영화 '오발탄'이 4위였다. 이는 동명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5위는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이 작품은 2004년 제57회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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