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이은지-이영지 언쟁에 얼음→몰카 진실에 주저앉아 눈물(뛰뛰빵빵)[어제TV]

서유나 2024. 6. 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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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지락이의 뛰뛰빵빵’ 캡처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 캡처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나영석 PD가 이은지, 이영지의 생일 서프라이즈를 위한 몰래카메라에 완벽히 당했다.

6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 3회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촌캉스가 이어졌다.

이날 이영지가 개발한 좀비 클럽 게임으로 한바탕 재밌게 논 지락이들은 게임이 끝나자 아쉬움에 게임 없이 그냥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영석은 씨스타 '마 보이'(Ma Boy)로 어김없이 호흡을 맞추는 이들을 보며 "이 노래를 태국에서도 추고 핀란드에서도 추고 가평에서도 추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총무 미미는 잠들기 전 부엌에서 치부책을 펼쳐놓고 정산의 시간을 보냈다. 배드민턴으로 딴 상금까지 더해 총 88만 4천 원의 용돈이 있는 지락이들은 오늘 하루 약 25만 원을 썼다. 미미는 하루에 21만 원씩 쓰면 되겠다며 "내일 21만 원은 안 쓰지 않을까?"라며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

다음날 이은지가 모는 차를 타고 지락이들은 외출했다. 안유진이 찾은 맛집에서 더덕구이와 산나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양떼목장으로 놀러간 지락이들. 이때 이은지의 초보 운전 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맛집에서는 시동을 끄지 않고 차에서 내리는 실수를 하더니 양떼목장에서는 과감하게 두 자리나 차지하고 차를 세우는 실수를 한 것. 매번 나영석이 나서서 수습을 해야 했다.

굿즈숍부터 입장한 지락이들은 귀여운 굿즈들에 푹 빠졌다. 특히 양띠라 양 굿즈가 필요하다는 안유진은 맘에 쏙 드는 가방 하나를 들곤 나영석에게 "사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용돈으로 사기엔 다음날 소고기를 먹을 계획이 있었기 때문. 나영석은 2만 1천 원이라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이거 사서 이따라 따기 대회나 할까?"라면서 "일단 원하는 걸 골라보라"고 통크게 선언했다. 지락이들은 비 오는 날씨에도 건초 주기 체험까지 재밌게 마쳤다.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쉬는 시간에 아이브 '해야' 챌린지를 찍기 위해 안유진에게 안무를 배웠다. 그러던중 이은지가 자꾸 안무를 틀리자 이영지는 "안 하고 싶죠?"라고 물었고 이은지는 "왜 이렇게 상처를 주냐. 나 안무 이거 처음 배웠다. 어느 부분에서 내가 하기 싫은 것처럼 보이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이영지는 지지않고 "우리 같이 배우는데 약간 의지가 없어 보인다.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미묘하게 가라앉은 분위기에 언쟁이 오가자 당황한 제작진은 카메라를 내리고 자리를 피했다. 큰소리가 들리자 나영석 또한 "뭐야, 지금 싸우는 거 아니지?"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챘고 "잠깐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스태프들의 말에 황급히 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얼음이 돼 싸움을 지켜봤다.

사실 이는 나영석 생일맞이 몰래 카메라였다. 사전미팅 때부터 "우리끼리 여행갈 때 우리끼리 싸우는 척하자. 4세대 PD만 알고 있으라"고 일을 계획했던 지락이들은 케이크 구매를 위해 다른 PD까지 미리 섭외해둔 상황이었다.

몰래카메라라고는 상상도 못한 나영석은 그저 미미에게 중재를 요청한 뒤 이영지에게는 '언니에게 그러면 안 된다'는 의미를 담아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은지만 따로 불러내 말을 아끼며 진심으로 걱정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 사이 열심히 깜짝 생일파티 준비를 마친 이영지가 이은지를 불렀는데, 나영석을 들어가자는 이은지에게 "나 무서워서 안 들어갈래"라고 호소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래도 들어가며 어른답게 "어린놈의 자식들이"라고 훈계톤으로 한마디하던 나영석은 케이크가 등장하자 깜짝 놀라 주저앉았다. 나영석은 심지어 눈물까지 보였다. 이영지는 나영석의 "나 진짜 난감했다"는 진심어린 토로에 "'1박2일' 때부터 울린 건 우리가 최초 아니냐"며 깨알 뿌듯해해 나영석의 눈물이 쏙 들어가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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