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미친 노력→브렌트포드 1군 정식 승격...김지수 "PL 데뷔 목표! 난 준비가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브렌트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와 벤 윈터바텀은 브렌트포드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2024-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스쿼드에 포함돼 활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브렌트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와 벤 윈터바텀은 브렌트포드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2024-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스쿼드에 포함돼 활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브렌트포드 B팀의 닐 맥팔렌 감독은 "김지수는 우리 프로젝트의 좋은 예시다. 여기에 온 후 B팀 선수들이 1군으로 가 도약하는 걸 봤는데 김지수는 또 다른 예시가 될 것이다.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던 김지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하며 응원을 보냈다.
성남FC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인 2004년생 김지수는 제2의 김민재로 불리며 대한민국 수비 미래로 평가됐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로 갔다. 일단 B팀에서 뛰면서 적응과 기량 발전을 도모했다. B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해 프랭크 감독에게 뽑혀 1군 명단에도 들었다. 올드 트래포드 원정 등 계속 명단엔 들었지만 데뷔전을 갖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지수는 좌절하지 않았고 꾸준히 능력을 키웠으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다녀오면서 대표팀 경험을 쌓기도 했다.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는 16위에 위치하면서 강등을 면했다. 새 판을 짤 브렌트포드는 영입 대신 B팀 선수 승격을 먼저 추진했는데 김지수가 낙점됐다. 김지수는 다음 시즌 1군과 같이 훈련을 진행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노릴 전망이다.
브렌트포드 1군에 정식 승격한 김지수는 "무엇보다 뛰어난 코칭 스태프 아래 놀라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이런 기회를 얻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고 기쁘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돼 기쁘다. 경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문화 적응을 하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 쉽지 않았지만 새로운 나라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븐 프레슬리와 함께 개인개발계획 훈련을 하면서 수비 세세한 부분을 배웠다. 프리미어리그가 신체 능력이 종요하다는 걸 알고 있어 그 부분도 뛰었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는 걸 목표로 삼았다"고 하며 노력했던 걸 언급했다.
언어적인 부분에 대해 "첫날과 비교하면 영어가 많이 편해졌다. 듣기 실력은 80% 정도인데 말하기는 아직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팀에서는 영어 수업을 지원하고 동료들도 많이 도와줬다. 가까운 시일 내에 더 발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맥팔렌 감독과 추억을 회상했다. 김지수는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는 감독이다. 수비수들도 공격적으로 나가 압박을 하라고 했고 고강도 축구 경기에서 배울 점이 있었다. 맥팔렌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자신감이 가득하다'고 날 평가했다"고 이야기했다.
목표를 확실히 하고 있는 김지수다. "빨리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하고 싶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브렌트포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준비가 되어 있다. 경쟁하고 싶고 감동을 주고 싶고, 앞으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더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수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지 않았어도 브렌트포드 팬들은 많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새 시즌에는 브렌트포드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