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적료 너무 높아, 부담돼...'1414억' PSG 공격수의 심경 토로

한유철 기자 2024. 6. 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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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가 높은 이적료에 대한 압박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풋볼 뉴스 프랑스'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룩셈부르크와의 경기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받고 있는 압박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PSG 입장에선 미래가 불투명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는 격으로 콜로 무아니를 데려온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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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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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랑달 콜로 무아니가 높은 이적료에 대한 압박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풋볼 뉴스 프랑스'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룩셈부르크와의 경기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받고 있는 압박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는 기대와는 다르다. 탓하고 싶진 않지만, 솔직히 이적료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은 기대를 하는 것 같다. 프랑스 대표팀에선, 압박감이 덜 하다. 그래서 더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187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태생다운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이 특징이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으며 연계 능력도 좋아서 좌우 측면 윙어로 빠지는 움직임을 가져갈 때가 많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낭트 연령별 팀을 거친 그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은 그는 2020-21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37경기에 나서 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1-22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2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독일 무대로 향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23골 17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로 출전해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주전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나올 때마다 쏠쏠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선 유려한 움직임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한 덕에 PSG의 관심을 받았다. 공격 보강을 노린 PSG는 2023-24시즌에 앞서 9500만 유로(약 1414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그를 데려왔다. PSG 입장에선 미래가 불투명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는 격으로 콜로 무아니를 데려온 것도 있다.


높은 이적료를 발생시켰지만, 콜로 무아니의 활약은 전혀 금액에 미치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2000분이 되지 않았고 공격 포인트는 9골 6어시스트에 그쳤다.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인 콜로 무아니. 룩셈부르크전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압박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러한 압박감은 다음 시즌 더 강해질 수도 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에이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새로운 '미션'이 나왔기 때문.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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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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