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아버지 병간호, 밤낮으로 직접 해” ( 금쪽같은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의 오은영 박사가 아버지의 간병을 직접 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이 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예비 초1 아들, 이상 행동이 시작됐어요’ 편이 공개가 됐다.
이날 방송 중 오 박사는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아버지가 요즘 많이 아프시다. 연세가 많으시니까 노환으로 인해서 위중한 상태다. 입원하셔서 중환자실로 옮기셨다. 모든 가족이 교대하며 직접 간병했다. 제가 밤낮으로 직접 갔다. 새벽부터 가서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하나도 안 힘들었다. 가족이기 때문”이라며 사연자를 위로했다.
이는 최근 부친상을 당한 오은영 박사가 방송 촬영 당시에 아버지가 병투병 중이셨던 상황에서 개인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오은영 박사의 부친인 오준근씨는 지난 일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오 박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부친의 암 진단 소식을 듣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은영 박사는 지난 2021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중학교 2학년 무렵에 아버지가 위암 초기 진단받으셨다”며 “아버지가 수술 전날 오빠와 저를 방으로 부르신 뒤 내일 수술을 받는데 너무 동요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시면서 통장을 주셨다. 대학 공부할 만큼 적금을 들어뒀으니 혹시나 무슨 일이 있어도 공부는 열심히 하라고 당부하셨다”고 애틋한 사연을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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