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 선수 부족 분당BC 잔여 고교야구 일정 기권

김현희 2024. 6. 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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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하게 시도했던 클럽팀 창단이 암초를 맞았다.

지난 7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지를 통하여 경기권 A조에 참가하고 있는 분당 베이스볼 클럽(BC)이 선수 부족을 이유로 잔여 경기 참가를 포기한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지난 1일 주말리그 후반기에서도 비봉고와 경기를 펼치며 1-27로 패했던 분당BC는 당초 오는 8일 화성동탄BC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분당BC가 기권을 선언해 오면서 경기권 A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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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에 따라 잔여 경기는 모두 0-9 패배로 기록될 듯
자료사진=목동야구장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무분별하게 시도했던 클럽팀 창단이 암초를 맞았다.

지난 7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지를 통하여 경기권 A조에 참가하고 있는 분당 베이스볼 클럽(BC)이 선수 부족을 이유로 잔여 경기 참가를 포기한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이미 전반기 주말리그와 황금사자기 대회까지 참가했던 분당BC는 시즌 10경기만에 팀 존속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됐다.

분당BC는 지난해부터 고교야구에 참가하여 15경기를 소화했다. 비록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주말리그 전/후반기 일정과 이마트배, 청룡기 선수권, 봉황대기 모두 참가하면서 나름대로 클럽팀으로서 최선을 다 한 바 있다. 올해 역시 16명의 선수를 구성하여 대회에 나서는 등 나름대로 팀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썼다.

지난 1일 주말리그 후반기에서도 비봉고와 경기를 펼치며 1-27로 패했던 분당BC는 당초 오는 8일 화성동탄BC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분당BC가 기권을 선언해 오면서 경기권 A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일단 관례대로 주말리그 잔여 네 경기는 분당BC의 0-9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분당BC가 이미 황금사자기 대회에 참가를 했기 때문에, 후반기 대회인 청룡기 선수권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되어 있어 일단 전국대회 본선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

분당BC의 기권으로 인하여 전국 베이스볼 클럽팀 창단에도 동력을 얻기 힘들게 됐다. 현재 고교야구는 학교연계형 클럽팀이나 일부 클럽팀을 제외하면 주말리그에서 한 점 내기 어려운 상태로 팀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일단 협회에서는 분당BC와 관련한 내용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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