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왕 X UCL 준우승' 멤버가 너무 아깝다...유로 2024 '못 가는' 베스트 11

사진=SCORE 90.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포투=김아인]

유로 2024에 못 가기엔 너무 아까운 라인업이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유로 2024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예선을 거쳐 최종 24개국이 본선에 참가한다. 개최국 독일부터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포르투갈 등 축구 강호들이 이름을 올렸다. 축구로는 화려한 역사를 가진 국가들인 만큼 세계적인 선수임에도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하거나, 본선에 오르지 못한 국적을 지닌 이들이 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쓰리톱은 제이든 산초, 엘링 홀란드, 알렉산더 이삭이 형성했다. 노르웨이 국적의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PL) 이적 직후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의 뛰어난 공격수지만, 메이저 대회에는 매번 참가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끈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멀어진 지 오래다. 이삭은 이번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그 21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지만, 스웨덴은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 코케,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구축했다. 고레츠카는 독일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지만 최근 들어 명단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코케 역시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70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했지만 유로 2024에 갈 수 없다. 아스널 주장 외데가르드는 홀란드와 같은 노르웨이 국적이다.

백4는 페드로 포로, 마츠 훔멜스, 세르히오 라모스, 뤼카 에르난데스가 구성했다. 포로는 스페인 최종 명단에서 탈락 후 자신의 심경과 스페인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SNS에 게시했다. 토트넘 홋스퍼 동료 손흥민은 댓글로 포로를 위로하기도 했다. 이강인과 함께 뛰는 뤼카는 지난 UCL 준결승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해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골문은 닉 포프가 지켰다. 포프는 잉글랜드 백업 골키퍼로 이름을 올리곤 했지만 이번 시즌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포프 대신 딘 헨더슨을 3번 골키퍼로 선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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