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친자' 코드쿤스트, 커피 마시러 제주도까지…"커피원정대 꾸리고 싶어" [나혼산](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드쿤스트가 '커친자'(커피에 미친 자) 면모를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제주도를 찾은 코드쿤스트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3주 전에 먹었던 커피가 있다. 그런데 그 커피가 계속 생각나서 그 커피숍을 왔다"고 말했다. 이에 '나혼산' MC들은 "커피를 마시며 제주도로 간 거냐"라며 깜짝 놀랐다.
코드쿤스트는 "커피는 친구같은 존재다. 나는 커피에 의지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다. 예를 들면 밤에 혼자 곡 작업을 할 때 외롭지 않나. 커피를 사와서 새롭게 시작하면 의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코드쿤스트가 주문한 메뉴는 오렌지청과 에스프레소, 생크림이 혼합된 음료였다. 박나래는 "우와 맛있겠다"라며 감탄했다. 커피를 받아든 코드쿤스트는 자세히 관찰을 하더니 "서울에 갔는데도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며 한 입을 마시고 감탄했다.
코드쿤스트는 "커피계에서는 내가 팜유같은 느낌이었다. 스무살부터 커피를 좋아했다. 커피 쪽에서는 내가 팜유보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나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해당 메뉴에 대해 "옛날에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같은 느낌이다. 처음에 밥이 있고 그 다음에는 반찬이, 마지막으로는 간식이 있는 거다. 한 끼의 식사같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얼굴에 커피를 묻혀가며 '커피 삼매경'에 빠졌다.
커피를 모두 마신 후 코드쿤스트가 눈을 감으며 맛을 음미하자 전현무는 "너무 느끼는 느낌인데?"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코드쿤스트는 "본인들 고기 먹을 때 생각하세요"라며 받아쳤다.
이윽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 코드쿤스트. 그는 커피 오마카세, 일명 '커마카세'를 위해 한 카페를 방문했다. 코드쿤스트는 "커피를 좋아하는 동료를 모아 커피원정대를 꾸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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