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임금+보너스' 안 준 건 PSG인데…음바페 나가서 골 넣자 "배신자, 화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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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억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음바페는 오랫동안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데뷔 후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수년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입에 오르내리던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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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억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6일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펼친 룩셈부르크와 A매치 평가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프랑스 축구인이라면 당연히 기뻐할 순간에도 음바페를 공격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파리 생제르맹의 레전드인 제롬 로탕은 "룩셈부르크전에서 볼 수 있듯이 음바페는 시즌 내내 우리를 배신했다. 이날 플레이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이라며 "음바페는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 이건 존중의 결여"라고 지적했다.
대표팀 활약을 보면서 클럽에서 태업을 주장하고 나선 셈이다. 심지어 "음바페를 보고 매우 화가 났다. 우리를 배신했다고까지 느껴진다"라고 감정을 실어 비판했다.
아무래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게 배경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음바페는 오랫동안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데뷔 후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수년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입에 오르내리던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파리 생제르맹과 맺었던 2+1년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끝이 났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음바페는 기쁨을 표했다. 다소 폭로의 의미도 담았다. 그는 "해방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낀다. 파리 생제르맹은 내게 '여기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매우 거칠게 말했었다"라고 잔류하지 않으면 그냥 묵혀둘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걸 공개했다.
음바페는 발언 당사자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런 강압적인 요구를 할 인물이라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라는 해석이다. 음바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경기장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해 파리 생제르맹은 'AFP'에 보낸 간략한 성명에서 "클럽 역사상 최고 득점자의 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종류의 발언을 하는 데 품격이 없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팀에 사소한 결정도 지시한 적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그럼에도 음바페는 잘못된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양측이 멀어진 배경에 급여 미지급이 자리한다. 'ESPN'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4~6월 임금을 주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걸 배은망덕하게 생각해서 내린 이해 못할 결정이다.
그럼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레전드까지 나서 음바페에게 배신자 이미지를 씌우려고 노력하면서 사이가 완전히 깨진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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