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해찬·쟈니, 사생활 루머 전면 부인…위키미키 해체[TF업앤다운(하)]

박지윤 2024. 6.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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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더 에이트 쇼', 자막 오류로 뭇매

[더팩트|박지윤 기자] 보이그룹 멤버들이 일본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논란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는 오류를 범해 대중에게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은 데뷔 7년 만에 결국 각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멤버들은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계획입니다. 6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NCT 쟈니(왼쪽)와 해찬이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예원 기자
▼ SM "NCT 해찬·쟈니 성매매·마약 루머?…사실무근"

그룹 NCT(엔시티) 해찬 쟈니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사생활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NCT 멤버들이 일부 호텔에서 성매매와 마약 등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됐습니다. 김희철 또한 일본의 유흥업소에 방문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광야119(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명예훼손 및 불법 티켓 등 신고 사이트)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와 해찬의 성매매 및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쟈니와 해찬 뿐만 아니라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결국 소속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다.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관해 "우리 회사 후배들과 만난 적 없다"고 직접 해명했다. /더팩트 DB
그런가 하면 김희철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직접 해명했는데요. 그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이) 걱정하고 실망할까 봐 여기다가 간단히 얘기한다"며 "단 한 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과 밖에서 따로 밥 먹거나 술 먹거나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 심지어 연락처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해찬과 쟈니가 속한 NCT 127은 오는 3분기 중 발표하는 정규 6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김희철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데뷔 19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새 싱글 'Show Time(쇼 타임)'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일부 언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불거졌다. /장윤석 기자
▼ '더 에이트 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수정 중"

'더 에이트 쇼'가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4일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극본·연출 한재림) 장면 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이라며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에이트 쇼'에서 3층 역을 맡은 류준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에서 '동해물과 백두산'이라는 애국가 가사가 스페인어 자막에서 '일본해'로 잘못 표기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네티즌들이 제보를 해줘서 알게 됐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이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2000년 전부터 '동해'로 불려 왔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정을 촉구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17일 8부작 전편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류준열 박정민 천우희 문정희 등이 출연했습니다.

작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48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습니다. 또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독일 등을 포함한 총 6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공개 2주 차에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키미키가 오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CoinciDestiny'를 발매하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더팩트 DB
▼ 위키미키, 12일 새 싱글 'CoinciDestiny'로 마지막 인사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데뷔 7년 만에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7일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가 오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CoinciDestiny(코인시데스티니)'를 발매하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신보는 위키미키가 2021년 11월 발매한 미니 5집 'I AM ME.(아이 엠 미)' 이후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하는 신곡인데요.

앞서 위키미키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완전체 신곡 발매를 공식화하는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연히 만나 운명을 꿈꾸며 찬란히 빛났던 우리를 영원히 기억하며'라는 문구로 그동안의 추억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인사를 더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CoinciDestiny'는 '만나다'는 뜻을 가진 'Coincide(코인사이드)'와 '운명'을 뜻하는 'Destiny(데스티니)'의 합성어로 우연히 만나게 됐으나 멤버와 팬은 하나가 될 운명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팬들을 향한 위키미키의 각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2017년 데뷔한 위키미키는 'I don’t like your Girlfriend(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OOPSY(웁시)' 'Siesta(시에스타)' 등을 발매하며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가운데 신곡 'CoinciDestiny'를 발매하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게 된 위키미키가 앞으로 함께가 아닌 따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관심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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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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