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4연패 탈출...한화 김경문, 안방 신고식 '첫 패배'

조은지 2024. 6. 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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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가 '창단 사령탑'인 한화 김경문 감독의 900승을 막아내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거침없는 3연승,

새 사령탑의 안방 신고식을 보려는 한화 팬들로 대전구장은 올해 22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2회 최인호의 우중간 3루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고, 장진혁의 방망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NC는 4회 권희동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5회와 7회,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까지 곁들이며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이 올 시즌 세 번째로 직접 관람에 나섰지만, 김경문 감독은 '초대 사령탑'을 맡았던 NC에 막혀 통산 900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LG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을 챙겼습니다.

고졸 신인인 kt 선발 육청명에게 꽁꽁 틀어막혔던 LG 타선,

하지만 7회 홍창기와 문성주, 김현수와 오스틴이 4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문보경이 두 점 아치까지 그리면서, LG는 7회에만 여섯 점을 뽑았습니다.

선발 켈리가 흔들렸지만, 주장 김현수가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앞장섰습니다.

키움은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예능 '최강야구'로 얼굴을 알린 원성준이 1군에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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