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신규 고용 '깜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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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신규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해 고용시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뒤집었다.
7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5월 일자리 증가는 의료, 공공 부문, 레저와 숙박 분야가 주도했다.
블룸버그는 "고용시장이 활황인데도 4%대 실업률이 나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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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급등…주식시장 요동
미국 5월 신규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해 고용시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뒤집었다.
7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이는 4월 수정치인 16만5000개와 블룸버그 예상치인 18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5월 일자리 증가는 의료, 공공 부문, 레저와 숙박 분야가 주도했다.
평균 시간당 소득은 전월 대비 0.4%, 전년보다 4.1% 늘며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실업률은 전월 3.9%에서 0.1%포인트 상승한 4.0%를 기록하며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대를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고용시장이 활황인데도 4%대 실업률이 나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고용지표에 시장은 요동쳤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50분께 2년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0.14%포인트 이상 올랐다.
블룸버그는 이번 신규 고용 데이터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채권 금리에 가장 큰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S&P500지수 선물(6월물)은 장 개장 직전 0.63% 급락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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