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마·용·성 이어 ‘노·도·강’도 상승…아파트 값 11주째 올라

김유진 기자 2024. 6. 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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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올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25개 자치구 아파트 값은 올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 대비 0.1% 오르며 55주 연속 상승세다.

중구(0.14%), 성북구(0.12%)도 각각 역세권 소형과 신축 아파트를 위주로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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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상 보이는 다리 아래쪽이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뉴시스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올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25개 자치구 아파트 값은 올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09% 올라 전주 지표(0.06%) 상승폭이 더 커졌다. 지난 3월 넷째 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다. 성동구(0.19%)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송파·서초·종로구(0.14%), 용산구(0.13%)가 뒤를 이었다.

노·도·강 지역이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봉과 노원은 각각 0.01%, 0.02% 올랐고 강북은 0.03%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중인 가운데 저가매물 소진 이후 지역별 선호단지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매도희망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이어졌다. 수도권(0.03%→0.05%) 및 서울(0.06%→0.09%)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0.04% 상승하면서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11%) 및 서울(0.10%→0.10%)은 상승폭을 이어갔지만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 대비 0.1% 오르며 55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에서는 은평구(0.20%), 성동구(0.18%), 서대문구(0.16%)순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컸다. 중구(0.14%), 성북구(0.12%)도 각각 역세권 소형과 신축 아파트를 위주로 상승세였다.

강남에서는 양천구(0.13%), 동작구(0.11%) 등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서구(0.10%), 영등포구(0.10%), 송파구(0.10%) 등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은 "매물부족에 따른 호가 및 거래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역세권·대단지·소형 규모 위주로 대기수요 꾸준히 유지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인근 구축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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