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이 있으니 이제 팔자! 대체자도 구해야"...현지 팬들 SON 향한 '충격 평가'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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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노장으로 평가하면서 출전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팬들 의견이긴 하나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생각인 것도 손흥민의 나이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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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을 노장으로 평가하면서 출전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여름 이적시장 우선순위를 팬들에게 물었다. 일부 팬들의 의견을 전했는데 모두 공격수 영입을 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있었지만 히샬리송,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등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공격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은 기복이 심했고 브리안 힐은 기량 미달이었다. 손흥민의 부담이 컸다. 체력 부담까지 겹치면서 손흥민이 지친 모습이 역력할 때가 있었다. 공격력 자체를 강화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병행하는 만큼 옵션을 늘리기 위해 공격수 영입은 필수라는 의견이다.
닉네임 야고보는 "히샬리송을 매각하고 좋은 스트라이커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톰은 "토트넘은 결정력이 좋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베르너 혼자는 안 된다"고 했다. 존은 "실력이 아쉬운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에메르송 로얄, 조 로든, 올리버 스킵 등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나이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30살을 훌쩍 넘었다. 물론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올리면서 전성기 기량을 보여줬지만 나이에 따른 체력 문제는 어쩔 수 없었다. 오스틴은 "내 말에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손흥민은 지금처럼 가치가 있을 때 내보내는 게 맞다. 더 어린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시즌 말미에 너무 지쳐 보였다"고 했다.
해리는 "손흥민의 뒤를 이을 새로운 윙어를 데려올 필요가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리치 에제가 적합하다"고 했다. 역시 손흥민이 나이가 들었다는 걸 강조해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일부 팬들 의견이긴 하나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생각인 것도 손흥민의 나이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영국 'TBR 풋볼'은 4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건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놓아주는 것도 이해가 된다. 손흥민은 곧 32살이 되고 이제 선수 생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여전히 환상적인 선수이나 최고 수준에서 뛸 날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좋은 가격에 팔고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사업적으로 토트넘에 좋은 일이다. 올여름에 손흥민을 보내는 건 토트넘에 좋은 일은 아니나 단기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다를 수 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은 토트넘에 필요하나 올여름 이적 가능성도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능성은 낮지만 페네르바체,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또 관심을 가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팀 토크'는 "알 이티하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거액 제안을 건넬 것이다"고 했다. 갑자기 미래가 불투명해진 손흥민에 대해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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