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고용증가 27만 2천 명으로 반등

홍영재 기자 2024. 6. 7.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미 노동부는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7만 2천 명 늘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고용 증가폭은 지난 4월 들어 16만 5천 명(수정치 기준)으로 1∼3월 대비 크게 줄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냉각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높인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의 구인 간판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5월 들어 예상 수준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미 노동부는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7만 2천 명 늘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 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고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3만 2천 명)도 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6만 8천 명), 정부부문(4만 3천 명), 여가접객(4만 2천 명) 등 일부 업종의 취업자 수 증가가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올랐는데 5월 실업률은 2022년 1월(4.0%)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도 전월 대비 0.4%로 시장 전망(0.3%)을 웃돌았다.

1년 전과 비교한 평균임금 상승률은 4.1%로 역시 전망치(3.9%)보다 높았습니다.

앞서 미국의 고용 증가폭은 지난 4월 들어 16만 5천 명(수정치 기준)으로 1∼3월 대비 크게 줄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냉각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높인 바 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