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집 주인 가구 훔쳐간 혐의로 경찰 조사…"양측 주장 달라 무혐의"
이예주 기자 2024. 6. 7. 22:48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과거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맨'으로 이름을 알렸던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자신이 세 들었던 집의 가구를 훔쳐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황철순이 제주시의 한 100평짜리 리조트 주인으로부터 황철순이 퇴거하는 과정에서 집주인의 명품백과 소파, 주류 등이 사라졌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했으나 혐의 성립이 어렵다 판단해 사건을 불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서로 다르고, 형사적인 사안이 아니라 민사적인 사안이라고 판단돼 불송치 처리했다"고 전했다.
황철순은 지난 2월 말다툼하던 여성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5년 강남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1년에는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 2명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부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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