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유엔 직원 등 10여 명 억류...미·영, 근거지 공습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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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현지인 직원 10여 명을 억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 시간 7일 유엔 산하 기관의 직원 최소 9명이 반군에 억류된 데 이어, 미국의 비영리단체와 인권단체 직원 등 7명이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후티가 억류한 의도가 불분명하다면서도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과 재정적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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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현지인 직원 10여 명을 억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 시간 7일 유엔 산하 기관의 직원 최소 9명이 반군에 억류된 데 이어, 미국의 비영리단체와 인권단체 직원 등 7명이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후티 반군 장교들이 이들의 집과 사무실에 들이닥쳐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후티가 억류한 의도가 불분명하다면서도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과 재정적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예멘 반군은 성명을 내고 홍해에서 작전 중인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를 군사적 목표물로 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 등 다국적군은 호데이다 공항과 살리프 항구 등 예멘 내 반군 근거지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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