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기 유도대회 한창…엿새 간 열전
[KBS 청주] [앵커]
청풍기 유도대회가 오늘, 청주에서 시작돼 엿새 동안 열전이 이어집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유도 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데요.
유도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수싸움을 벌이는 앳된 유도 선수들.
고사리 손으로 상대 깃을 움켜쥐고 맞서다 승부는 순식간에 갈립니다.
제15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오늘, 청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모두 3,700여 명이 참가해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충북에서는 15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지역 유도 유망주들의 포부는 더 당차고 씩씩합니다.
최근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4개 등으로 선전한 뒤라 기대도 큽니다.
[최연주/옥천여자중학교 3학년 : "커서 유도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에서 1등 하고, 그리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유도회는 이번 대회를 저변 확대의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국제 대회 출전권이 부여되는 시합에 학생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회 소속 청소년에게도 출전 기회를 열었습니다.
또, 남자 실업팀 창단을 추진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최왕수/충청북도유도회장 : "시급한 것은 실업팀 남자부가 없습니다. 내년쯤 창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절치부심한 유도계의 전환점이 되어줄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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