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유로의 신은 호날두다!"…'신'이 유로 2024에서 깰 기록 16가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유로 2024년 오는 14일 독일의 9개 도시에서 시작된다.
유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누구인가. 이견이 없다. 오직 한 사람, 유로의 '신'이라 불리는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39세의 나이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24에 출전한다. 호날두는 유로 2016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유로 우승을 노린다.
이에 맞춰 영국의 '스포츠몰'은 이미 유로의 역사인 호날두가 이번 유로 2024에서 깰 수 있는 기록들을 소개했다. 엄청난 기록들이 수두룩하다.
◇유로 최다 출전
호날두가 유로 2024 무대를 밟으면, 유로에 6회 출전하는 유럽 최초의 선수가 된다. 이전까지 호날두는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와 유로 5회 출전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유로 최고령 득점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한 골이라도 넣으면, 호날두는 유로 역대 최고령 득점자로 역사에 기록된다. 종전 기록은 유로 2008 폴란드와 조별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오스트리아의 이비카 바스티치다. 그는 38세 257일에 골을 터뜨렸다.
◇유로 6회 연속 득점
호날두는 지난 5번의 유로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최초로 6번 출전하고, 득점을 한다면 최초로 6회 대회 연속 골을 넣은 서수로 등록된다. 호날두는 2004년(2골), 2008년(1골), 2012년(3골), 2016년(3골), 2020년(5골) 등 지난 대회에서 모두 골을 신고했다.
◇단일 대회 최다 득점
호날두는 유로 2020에서 5골을 넣으며, 단일 대회 5골 이상을 넣은 9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호날두는 단일 대회 역대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최다 득점은 유로 1984에서 9골을 터뜨린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다. 2위는 유로 2016에 나선 프랑스 앙투안 그리즈만으로, 그는 6골을 넣었다.
◇유로 결승 최고령 득점
포르투갈은 유로 2024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포르투갈이 결승에 올라가, 호날두가 골을 넣는다면, 유로 역대 결승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은 이탈리아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다. 그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유로 개인 최다 우승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8년, 2012년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카시야스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유로 역대 최다 승부차기 골
호날두가 토너먼트에 진입해 승부차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유로 역사상 처음으로 3번의 승부차기에서 골을 넣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유로 최다 어시스트
호날두는 유로에서 총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고 기록은 체코의 카렐 포보르스키로, 그는 총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1개를 추가한다면 공동 1위, 2개의 어시스트를 한다면 단독 1위로 오른다.
◇유로 최다 찬스
호날두는 유로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 선수다. 호날두는 5번의 대회에서 총 41개의 찬스를 만들어냈다. 역대 1위는 포르투갈 선배 루이스 피구의 42개다. 호날두는 1개 차로 따라 붙었다.
◇유로 최다 골든부트
호날두는 유로 2020에서 5골로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유로 2024에서 골든부트를 수상한다면, 유로 역사상 최초로 2번 득점왕에 오르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유로 최다 MOM
호날두는 유로에서 총 6번 MOM으로 선정됐다. 이는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동룔이다. 호날두가 유로 2024에서 MOM을 한 번 받으면 역대 1위가 된다.
◇유로 최다 베스트 11
호날두는 유로에서 3번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04, 2012, 2016년에 선정됐다. 이는 이탈리아 파올로 말디니, 프랑스의 로랑 블랑, 포르투갈을 페페와 동률이다. 이번 대회에서 4회로 역대 1위가 될 수 있다.
◇유로 역대 최다골
호날두는 이미 유로 역대 최다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14골이다. 2위 플라티니(9골) 보다 5골이 더 많다. 이번 대회에 골을 넣을 때마다 신기록이 작성되는 것이다.
◇유로 역대 최다 슈팅
이 기록 역시 호날두가 이미 역대 1위다. 137회다. 2위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52회) 보다 무려 85회가 더 많다. 유로 2024에서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 확실하다.
◇유로 역대 최다 경기 출전
호날두는 유로에 총 25경기에 나서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 예선을 포함하면 64경기인데, 이 역시 역대 1위다.
◇유로 역대 최다 경기 승리
호날두는 유로에 참가하며 12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역대 1위의 기록이다. 역대 2위는 스페인의 이니에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11승이다.
◇호날두가 절대 못 깰 기록
호날두가 수많은 기록을 깰 수 있지만, 이 기록만큼은 불가능하다. 바로 유로 최고령 출전이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독일을 로타어 마테우스의 39세 91일이다. 호날두가 이 기록을 깰 수 없는 이유는 대표팀 동료, 41세 페페 때문이다. 페페는 유로 204에서 어떤 형태로든 경기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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