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편스토랑’ 류수영, 美 스탠퍼드대 강연... K-푸드 알렸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K-푸드 전도사가 된 어남선생 류수영의 아주 특별한 도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중은 일본 현지 매니저에 전화를 걸어 내일 있을 스케줄을 조정했다. 김재중의 유창한 일본어를 본 붐은 “일본어가 거의 원어민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김재중은 일본에서 예능, 드라마 공연 등 정상급 아이돌로 활동 중이다. 그는 “비행기를 많이 탈 때는 한 달에 14번~16번 이상은 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일본 출장을 위해 짐을 쌌다. 그는 “누가 짐 싸줄 사람 없나. 나 대신에 짐 싸 줄 사람이 생기면 평생 밥해줄 자신이 있는데”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홍지윤은 “제가 대신 싸드릴게요”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옷을 다 정리한 김재중은 한식 요리에 꼭 필요한 ‘JJ맛가루’를 챙기러 주방으로 향했다. 김재중은 “외국에 나가면 입맛에 안 맛는 음식이 너무 많고, 음식이 안 맞으면 일이 잘 안되고”라고 털어놨다.
또 “어떤 음식이든 이 가루를 살짝 넣으면 우리 맛을 느낄 수 있다”라며 “전 세계에서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재중은 맛가루 레시피로 다시마1T, 미원1/2T, 마늘가루 1T, 소금, 설탕, 청양 고춧가루1T를 배합해 만들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연복은 “이런 조미료를 만들고 다니는 것도 대단하다”라며 “완전히 조미료 연금술사네”라고 웃었다.
김재중이 닭갈비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닭을 커피 크림 가루로 연육하며 “원래 우유로 하는데 없을 때는 크림 커피 가루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맛가루로 밑간해 감칠맛을 더했고, 닭갈비에서 중요한 양념은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후추, 카레 가루 등 눈대중으로 만들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에 쫄면을 추가해 먹음직스러운 쫄면닭갈비를 완성했다.
장민호는 매니저와 함께 집으로 퇴근했다. 돌아오자마자 다음 스케줄 의상을 입어 보며 확인했다. 장민호는 “광고도 있고, 한 달에 많이 입었을 때는 100벌이 넘는다”라며 “정확하게 스타일리스트에게 물어봤는데 150벌 정도 입는다고 하더라. 2~3일 정도 의상을 미리 확인을 하고 입어보는 편이다”고 밝혔다.
장민호가 부대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여러 가지 햄과 김치, 야채를 볶은 후 사골육수로 깊은 맛을 추가했다. 또 라면 사리와 치즈 5장, 베이크드 빈스까지 추가해 보는 이의 놀라게 했다.
류수영은 스탠퍼드대학교에 초청을 받고 강연자로 참석했다. 그는 “저도 믿기지 않는데”라며 “학회에 셰프로 초청받았다. 26년 동안 배우를 하고 있는데 셰프라고 적혀있다”라고 웃었다.
그는 “세계로 가는 한국 음식‘을 주제로 초대받게 됐다”라며 “학생들에게 K-푸드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로 세계에서 인기가 많다. 작년에 구글에서 음식 분야 검색어 1위도 비빔밥이었다. 고추장 레시피도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류수영이 강연한 장소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등 유명인사들이 강연한 곳. 그는 “준비는 3개월 전부터 했다. 잠을 거의 못 잤다. 강연문을 영어로 준비하니까 정말 정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류수영은 강단에서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남편들을 상대로 요리를 알려줬다. 요즘은 남자도 요리를 잘하는 게 필수다”라며 “남자도 요리를 할 줄 알아야 아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요리 안 하면 이혼당한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강연이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이후 류수영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한식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강연을 마친 류수영은 대학교 조리실에서 학생들에게 한식 레시피를 가르쳤다. 메뉴 선정에 거듭 고민한 류수영은 치킨떡볶이를 준비했다. 하지만 미국 마켓에서는 한국과 같은 닭다리가 팔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우겨곡절 끝에 류수영은 닭봉 구매에 성공했고,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레시피를 수정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치킨떡볶이 맛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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