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전] 처음으로 두 번 열리는 실업농구연맹전, 태백에서 개최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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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전국실업농구연맹전이 개최됐다.
7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는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직장인 농구대회가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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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는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직장인 농구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농구연맹이 주최, 주관하며 태백시, 태백시의회, 대한민국농구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2박 3일 간 열린다.
서대문구청, 사천시청, 김천시청, 대구시청 등 4개 실업 여자농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경상북도 김천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지역별 농구대회의 2차 대회 개념으로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강원도 태백에서 대회가 개최된데다 그동안 매년 한 차례만 열리던 전국실업농구연맹전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실업농구연맹 주희봉 회장은 “올해 태백시 측의 요청으로 태백시와 실업농구연맹이 5년 간 상호 업무 협약(MOU)을 맺게 됐다. 그렇게 해서 올해부터 태백에서 전국실업농구연맹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기존에 열리던 김천 대회에 이어 태백 대회까지 실업연맹전이 1년에 두 번 개최할 수 있게 됐다. 각 팀들로서도 뛸 수 있는 대회가 하나 더 만들어졌기 때문에 경기력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선 직장인 농구대회도 새롭게 선을 보인다. 한국실업농구연맹은 지난 4월, 여성 생활체육농구인을 위한 지역별 농구대회가 처음 개최한 가운데 이번에는 남성 생활체육농구인들이 팀을 꾸려 자웅을 겨루는 직장인 농구대회를 실업농구연맹전과 겸해 개최한다. 직장인 농구대회는 직장인농구의 활성화를 이루고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창설됐다. 이번 대회에는 SK T BALL(티볼), 경기남부 경찰청, 경기도교육청 ATP, 경기도교육청 B, 국보디자인 K-BROS, 김포다조은병원, 더존비즈온, 소노 비발디거너스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7일 시작된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은 4팀이 풀 리그를 치러 순위를 가른다. 첫날 경기에선 서대문구청이 사천시청을 74-45로 물리쳤고, 대구시청이 김천시청을 77-68로 눌렀다. 참고로 지난 4월 열린 1차 대회에선 서대문구청이 창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직장인 농구대회 1일차 결과*
서대문구청(1승) 74(18-12, 16-14, 21-6, 19-13)45 사천시청(1패)
대구시청(1승) 77(27-19, 16-19, 19-8, 15-22)68 김천시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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