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사로잡은 라벤더축제…동해 무릉별유천지 활성화 박차
[KBS 춘천] [앵커]
석회석 폐광산을 관광단지로 새롭게 조성한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내일(8일)부터 '라벤더 축제'가 열립니다.
동해시는 축제와 함께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동해안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만여 제곱미터 야외 정원이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 라벤더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에 꽃 물결이 잔잔하게 일렁입니다.
[홍성호/인천시 서구 : "퇴직하고 나서 여행 다니면서 꽃을 보니까 좋은데 특히 보라색을 여성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보라색에서 환하게 사진도 찍어주고 하니까 좋습니다."]
'라벤더' 정원을 가꾼 곳은 석회석 폐광산을 복합 체험 관광단지로 조성한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입니다.
라벤더가 피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한선희/경기도 구리시 : "너무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서 전혀 광산이라고 생각이 들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힐링이 되는 곳인 것 같아요."]
내일(8일)부터는 2회째 '라벤더 축제'가 열립니다.
지난해보다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 데다, 축제 기간은 3일에서 16일로 크게 늘렸습니다.
관광단지의 시설 확충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100억 원 이상 투입해 체험시설을 늘리게 됩니다.
[홍성표/동해시 무릉사업단장 : "야간 특화 조명, 네트(어드벤처) 체험시설, 채석장 리모델링 마무리 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도 준비 중에 있어…."]
동해시는 앞으로도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릉별유천지를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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