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번째 ILO 정이사국 선출
김아사 기자 2024. 6. 7. 21:39
우리나라가 국제노동기구(ILO) 정이사국에 선출됐다. 1991년 가입 후 여섯 번째다.
고용노동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112차 IL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정이사국에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노·사·정 3자 기구인 ILO 이사회는 28개국 정부와 노·사 대표 각 14명으로 이뤄진 정이사(56명), 28개국 정부와 노·사 각 19명으로 이뤄진 부이사(66명)로 구성된다.
한국 정부의 ILO 정이사국 선출은 1991년 가입 이래 이번이 여섯 번째다. 마지막 정이사국 활동은 2021년까지였다. 이번 정이사국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3년이며, 매년 3·6·10월에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ILO의 예산·결산 및 주요 사업계획 수립, 사무총장 선출 등 주요 결정 사항의 표결권을 갖는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이사회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대응, 노동 약자 보호 등 ILO의 정책 결정에 아태지역 대표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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