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와 다르네' 메시가 이런 말을?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은 레알 마드리드"

조용운 기자 2024. 6. 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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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출신이라도 인정할 건 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현 시점 최고의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나름대로 우위의 시간을 보냈다.

메시가 떠나고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이라 칭하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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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의 리오넬 메시가 평생의 라이벌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최고라고 인정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를 보며 메시는 결과를 내는 데 있어 최고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경기력 측면에서는 더 높게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라이벌 출신이라도 인정할 건 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현 시점 최고의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베'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칭찬했다.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를 칭찬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입에 올리기 쉽지 않았을 말이지만 메시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못박았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를 아주 잘 안다. 라이벌인 바르셀로나 출신이라 유스 시절부터 프로 데뷔 후에도 장시간 상대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나름대로 우위의 시간을 보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거둔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7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회 정상에 올랐다. 최소한 스페인 무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잘 허용하지 않았다.

▲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의 리오넬 메시가 평생의 라이벌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최고라고 인정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를 보며 메시는 결과를 내는 데 있어 최고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경기력 측면에서는 더 높게 평가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메시가 떠나고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이라 칭하기 어려워졌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악화에 따른 스타플레이어 부재로 과도기를 겪는 사이 레알 마드리드는 정상급 선수들을 끌어모으면서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2023-24시즌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정상을 탈환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내로라 하는 RB 라이프치히,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토너먼트에서 모두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15번째 우승.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정상 등극 횟수를 더욱 늘렸다.

이러자 메시도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이다. 결과로 말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라고 인정했다.

▲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의 리오넬 메시가 평생의 라이벌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최고라고 인정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를 보며 메시는 결과를 내는 데 있어 최고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경기력 측면에서는 더 높게 평가했다.

다만 경기 방식에 있어서는 취향이 아니었다. 메시는 "경기력적으로는 맨체스터 시티를 좋아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하는 방식 때문에 그가 맡는 어떤 팀이든 특별하게 생각한다"라고 스승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인터 마이애미에 컵대회 우승을 안겼던 메시는 올해 12골 13도움으로 리그 선두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고작 12경기를 뛰고 2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MLS 역사상 최단기간 달성에 성공했다.

메시는 올여름 또 하나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미국에서 열리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페루, 칠레, 캐나다와 조별리그에서 경쟁한다.

▲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의 리오넬 메시가 평생의 라이벌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최고라고 인정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를 보며 메시는 결과를 내는 데 있어 최고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경기력 측면에서는 더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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