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주먹질→양동이 씌우기’ 금쪽 남매 놀이에 스튜디오 ‘충격’…오은영 “야생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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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남매의 놀이에 금쪽이 부모와 MC들이 충격에 빠졌다.
오은영 박사는 "양동이 손잡이가 걸려 있는데 누르는 행동은 동생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 게 아니라 못 배운 거다. Wild Child(야생 아동)이라는 게 있다. 늑대에게 양육된 인간의 이야기처럼 사회화 기능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다. 비슷한 의미로 '모글리 신드롬'이라는 게 있다. 인간과 격리된 야생에서 생활한 아동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거다. 금쪽이 남매가 노는 걸 보고 그게 생각이 났다. 죽느냐 사느냐에만 관심을 둬서 정서적 교류, 상호작용, 놀이와 학습 자극을 안 주고 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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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남매의 놀이에 금쪽이 부모와 MC들이 충격에 빠졌다.
6월 7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예비 초1 아들이 이상해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동생과 함께 방 안에서 놀이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 놀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가 충격받았다. 금쪽이가 동생의 복부에 주먹을 휘두르는데 이어 양동이를 얼굴에 씌우고 누르는 행동을 한 것. 잔인하면서도 과격한 금쪽이의 행동에 동생은 양동이에서 벗어나자마자 ‘하하하’하고 웃어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오은영 박사는 “무력해서 방어를 못한다기보다는 ‘치고받고’ 하는 게 일상적인 모습이다다. 아이들에게 이건 놀이면서 상호작용이다. 매우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상호 작용이다”고 하며 “금쪽 남매는 때리고 덮치는 행동만이 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것 외에 다른 놀이를 해 본 경험이 없는 거다. 그리고 나이에 맞게 가지고 놀 장난감도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금쪽이 母는 “셋째 태어나면서 다 치웠다. 공간이 좁으니까 장난감이 굳이 필요 없겠다 싶어서 거의 다 버렸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양동이 손잡이가 걸려 있는데 누르는 행동은 동생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 게 아니라 못 배운 거다. Wild Child(야생 아동)이라는 게 있다. 늑대에게 양육된 인간의 이야기처럼 사회화 기능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다. 비슷한 의미로 ‘모글리 신드롬’이라는 게 있다. 인간과 격리된 야생에서 생활한 아동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거다. 금쪽이 남매가 노는 걸 보고 그게 생각이 났다. 죽느냐 사느냐에만 관심을 둬서 정서적 교류, 상호작용, 놀이와 학습 자극을 안 주고 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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