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혁신도시 하나의 행정체계 찾는다...개편 방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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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과 음성군, 두 개 자치단체가 공존하는 한 지붕 두 가족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 군민들에게는 행정 구역이 나뉘어 여러 불편이 생기고, 비슷한 유형의 공공시설도 두 개씩 짓게 됩니다.
<리포트> 진천군 덕산읍 336만㎡와 음성군 맹동면 353만㎡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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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과 음성군, 두 개 자치단체가 공존하는 한 지붕 두 가족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군민들에게는 행정 구역이 나뉘어 여러 불편이 생기고, 비슷한 유형의 공공시설도 두 개씩 짓게 됩니다.
행정일원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충청북도와 진천군, 음성군이 용역을 실시해 행정을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천군 덕산읍 336만㎡와 음성군 맹동면 353만㎡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
생활권은 한 동네로 같지만, 행정 구역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뉘면서 여러 불편이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어 음성 맹동면에 위치한 물놀이장의 경우 요금이 성인 6천 원, 어린이는 4천 원을 받지만,
50%의 할인을 받는 음성 군민과 달리 진천 군민은 이런 혜택이 없습니다.
<전화싱크> 혁신도시 진천 거주 군민
"물놀이 개장했다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갔는데, 진천 사람이라고 할인 안 된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죠..."
공공시설의 경우 진천에는 육아, 음성에는 체육 시설이 있지만, 주민등록이 달라서 사용조차 못 하기도 합니다.
도서관, 각종 센터도 중복되면서 예산 낭비를 부르고 있습니다.
행정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제기된 이유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북도와 진천군, 음성군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장기적으로 혁신도시의 행정 일원화가 필요한 데 어떤 방안이 적절할지 연구용역을 통해 찾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 / 충청북도 혁신도시발전과장
"도시가 생성된 게 10년이 넘었습니다. 공공시설에 대한 중복 투자라든지 그걸 이용하는 지역 주민 간의 불편 사항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실크>
/일원화 관리는 크게 자치단체조합, 특별지자체, 발전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세 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내년 3월 말까지 이원화로 인한 불편 사항을 하나하나씩 정리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용환 /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혁신도시의 행정 체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가져갈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그런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연구를..."
행정 효율을 높여 중부권 핵심 지역으로 거듭나려는 충북혁신도시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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