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이 막으면 '이 선수'가 득점한다...뮌헨 새 공격수로 '포르투 신성' 낙점, 바이아웃 '893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7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콘세이상 영입에 관심이 있다.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등의 클럽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포르투갈의 축구 레전드이자 포르투갈의 골든 제너레이션의 일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넷째 아들이다.
콘세이상의 주 포지션은 우측에서 활약하는 윙어로 빠른 발과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를 즐겨하는 공격수다. 상·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 있고 자신이 갖춘 유려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뛰어난 볼 키핑 능력을 선보인다. 탈압박 능력도 수준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스 시절 포르투갈 명문인 스포르팅과 포르투를 모두 거친 콘세이상은 포르투 소속으로 2022년 1월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콘세이상은 네덜란드 명문 AFC 아약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콘세이상은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2년 8월 용 아약스(리저브팀)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용 아약스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1군 데뷔전까지 치렀고, 오른쪽 윙 교체 멤버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콘세이상은 다시 포르투로 복귀했다. 포르투에서 25경기 이상 출전하는 경우 구매 옵션이 발동되는 임대 이적 형태였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7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고, 포르투의 리그 3위를 이끌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지난 3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됐고,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4일에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열린 핀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도움에 페널티킥까지 하나 유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콘세이상은 시즌이 끝난 뒤 포르투로 완전 이적이 확정됐다. 언급한 것처럼 25경기 이상 출전을 달성하며 자동으로 구매 옵션이 발동됐고, 1050만 유로(약 156억원)의 이적료를 아약스에 지불했다. 포르투로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콘세이상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콘세이상은 이번에 포르투로 완전 이적하면서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9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첼시, 도르트문트, ATM, 라이프치히 등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데 그 중 뮌헨이 가장 적극적이다.
뮌헨은 올 시즌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13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그 공백을 콘세이상으로 채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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