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통대와 통합 지역 여론 듣는다..."통합은 시대적 과제"

조상우 2024. 6. 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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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가 지역주민 공청회와 학내 구성원 설명회를 열어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 <리포트> 대학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30사업에 선정된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그래픽> /충북대도 다음주 월요일 공청회를 열어 지역주민과 동문들에게 통합 경과를 보고하고, 대학 통합 방향에 대한 패널 토론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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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가 지역주민 공청회와 학내 구성원 설명회를 열어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교명 선정 작업이 난항을 겪으며 대학통합이 첫 고비를 맞은 가운데 무엇보다 통합대학의 큰 비전을 공유하는게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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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학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30사업에 선정된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시킨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3월 6개 분과를 둔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두 대학은
이달말까지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아직 통합의 세부 과제들이 확정되지 않아 통합신청서는 상당 부분 계획서 형태로 제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양 대학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지역사회 의견 수렴에 나서면서 몇몇 첨예한 부분에서 이견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한국교통대는 최근 의왕과 증평, 충주캠퍼스에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가졌는데 유사중복학과 통폐합과 학생 정원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래픽>
/충북대도 다음주 월요일 공청회를 열어 지역주민과 동문들에게 통합 경과를 보고하고, 대학 통합 방향에 대한 패널 토론을 벌입니다.

화요일엔 학내 구성원들을 상대로 통합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는데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양 대학은 통합대학 교명 선정을 위해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마쳤지만 더이상 논의를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비가 앞으로 한두번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 공유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황동민 충북대 총동문회 사무처장
"충북대학교가 과거에 두 번의 통합을 시도했던 적이 있었지만 실패를 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저희가 통합을 통해서 중부권의 거점 대학을 넘어서 중부권의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픽>
/2022년 24만명이던 충북의 학령인구는 30년 후 13만명으로 약 10만명 줄어듭니다. 감소율이 전국평균과 같은 43.5%에 달합니다./

<클로징>
/대학통합은 안해도 그만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각오로 추진 동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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