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4년 5개월 만에 과기공동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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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등 외부 영향으로 중단됐던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가 4년 5개월 만에 열렸다.
한·중 과기공동위는 1992년 체결된 한·중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해 추진돼 온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채널이다.
이 장관은 한·중 과기공동위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함께하고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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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대표단 교류 프로그램·산학연 공동연구 등 논의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등 외부 영향으로 중단됐던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가 4년 5개월 만에 열렸다. 양국 정부는 과학기술 인문교류 프로그램과 공동연구 과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7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음화준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장관급)과 만나 제15차 한·중 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중 과기공동위는 1992년 체결된 한·중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해 추진돼 온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채널이다. 지난 2019년 12월 제14차 회의를 끝으로 팬데믹 여파로 그동안 열지 못했다가 4년 5개월 만에 열렸다.
양국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한국연구재단과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의 신진과학자 교류 계획 프로그램 지속 시행, 과학기술대표단 교류 프로그램 신규 시행, 기존 세미나나 포럼을 강화한 한·중 플러스 학술대회 개최 등 한·중 양국 과학기술 인문교류 강화에 합의했다.
또 기존 과기공동위에서와 마찬가지로 공동연구 분야에 대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 한·중 산학연 실용화 공동연구 지원 신규과제를 재선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과학기술협력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한 바 양국 과기장관은 3국의 과학기술 협력에도 노력할 것을 확인했다.
이 장관은 한·중 과기공동위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함께하고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중국 칭화대를 방문해 중국 교육과정과 시설을 시찰하고 한인유학생 간담회와 재중과협인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과학기술인 의견을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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