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오물풍선 내려온날 전방 육군사단장은 ‘음주’…감찰 착수

곽선미 기자 2024. 6. 7.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할 때 경기도 파주 최전방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당시 북한은 오후 8시쯤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풍선들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쯤을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는데, 1사단장은 이 시간에 작전 지휘 현장이 아닌 회식 자리에 있었다고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 파주시와 동두천시에서 발견되고 있다. 5월 29일 오전 파주시에서 발견된 풍선 잔해. 발견된 풍선의 잔해에는 쓰레기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봉투로 군 당국은 해당 물질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연합뉴스(독자제공)

북한이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할 때 경기도 파주 최전방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이 지난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 내용을 접수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1일 당시 북한은 오후 8시쯤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풍선들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쯤을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는데, 1사단장은 이 시간에 작전 지휘 현장이 아닌 회식 자리에 있었다고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인 지난달 31일에 이미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되어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하고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육군은 당시 1사단의 작전 필수 요원들은 근무하고 있었다며 감찰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