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연기, 못할 것 같아...대사할 때 입모양 안 예쁘다” (혤스클럽)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연기 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이름이 예쁘다인 카리나 | 혤’s club’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카리나는 혜리와 함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혜리가 출연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운 적이 있다고 고백한 카리나는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이 돼서 운 적이 많이 없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는데’라는 대사에서 공감해서 울었다”고 전했다.

이에 혜리는 “그 장면 첫 테이크다. 감정 소모가 심한 신이라 딱 한 번 찍었다. 두 달 동안 그 장면만 연습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연기 도전과 관련된 질문에 “못 할 것 같다”고 대답한 카리나는 “시키면 다 잘할 것 같다”는 혜리의 말에 “제가 말을 잘하지 못하고, 말할 때 입 모양이 그렇게 예쁘지 않다”고 말했다.

입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반응에 다들 의아해 하자 카리나는 “대화할 때는 신경을 안 써서 괜찮은데, 콘서트 VCR 찍을 때 대사 같은 걸 많이 하지 않느냐. 신경 쓰면 입 모양이 너무 안 예쁘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연기 외에 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카리나는 “MC나 예능은 해보고 싶다. 말하는 걸 잘하지 못하는데 좋아한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카리나와 혜리는 오는 2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예능 ‘미스테리 수사단’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