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날아간 단독 1위의 꿈' 네일, 6.1이닝 5실점 부진 [잠실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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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네일이 부진한 투구를 보이면서 다승 단독 1위 기회를 놓쳤다.
네일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1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 2삼진을 기록했다.
계속된 1사 1루, KIA 마운드엔 전상현이 올라 라모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 3루에 몰렸고, 전상현의 폭투가 나와 5-5 승부는 다시 원점, 네일의 승리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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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 네일이 부진한 투구를 보이면서 다승 단독 1위 기회를 놓쳤다.
네일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1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 2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직구 최고구속은 150km에 달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이유찬(2루수)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제임스 네일.
네일은 1회말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선두 정수빈을 삼진 돌려세운 데 이어 허경민 2루수 뜬공 잡아냈다. 라모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곧바로 양의지를 1루수 뜬공 잡아냈다.
그러나 2회말 들어서 실점을 헌납했다. 1사 후 양석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조수행을 내보낸 뒤 도루 허용과 폭투를 범하며 2사 3루 위기에 놓였으나, 후속 이유찬을 2루수 뜬공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
3회말에도 선두 정수빈을 번트 안타 내보낸 데 이어 라모스의 1루 땅볼을 1루수 서건창이 포구 실책하며 1사 1, 2루에 몰린 네일이다. 이어 양의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째를 올렸다.
그러나 네일은 2-2 동점으로 흘러간 4회말, 두산 선두 타자로 나선 양석환에게 솔로 홈런을 또다시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5회말엔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허경민 투수 땅볼을 시작으로 라모스 1루수 땅볼 잡아낸 뒤,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돌려세웠다.
6회말 네일은 선두 김재환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양석환과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 잡아낸 데 이어 조수행을 투수 땅볼 처리했다.
내친김에 네일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네일은 1사 1루에서 정수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허경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계속된 1사 1루, KIA 마운드엔 전상현이 올라 라모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 3루에 몰렸고, 전상현의 폭투가 나와 5-5 승부는 다시 원점, 네일의 승리가 날아갔다.
네일은 현재 7승을 올리며 이날 경기 승리 시 키움 헤이수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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