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母, 희소병 앓았던 금쪽이 과잉보호 “모기에만 물려도 병원 行”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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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母의 과잉보호는 트라우마라고 분석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해는 한다. 트라우마다. 그런데 엄마가 계속 금쪽이의 투병에 맺혀 있는 게 걱정이 된다.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는 일, 감기에 걸리는 일 모두 일상적인 일이다. 그런 건 겪어가야 한다. 그런데 엄마가 그걸 절대 안 겪게 하려고 기준을 삼고 있다. 그건 엄마가 못 막는다. 파도를 손으로 막는 거다. 겪으면서 이겨내야 내면의 힘이 생긴다. 엄마의 과잉보호는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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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나더라”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母의 과잉보호는 트라우마라고 분석했다.
6월 7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예비 초1 아들이 이상해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생후 1개월 때부터 다발성 간 혈관종을 앓았던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2번의 심정지까지 겪었던 금쪽이는 현재 다발성 간 혈관종이 완치됐다고.
그런데 금쪽이가 바지를 갈아입던 도중 “배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금쪽이 母는 금쪽이의 배를 눌러보며 어디가 아픈지 체크했고, 병원에 찾아 문의하기 위해 영상을 촬영했다.
그리고 병원으로 향한 금쪽이 母와 금쪽이.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금쪽이의 건강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금쪽이 母는 의사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갔다. 금쪽이 母는 “놓칠 수가 없다. 최근까지도 아이들의 수면 시간과 특이 사항을 매일 메모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많이 걱정된다. 금쪽이가 아니라 엄마가 걱정된다. 아이가 생사를 넘나들었기 때문에 이해한다. 그런데 중요한 건 금쪽이의 희소병은 진행형이 아닌 마무리된 거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엄마는 ‘아프다’라는 말에만 금쪽이와 소통하고 있다. 이해는 하지만 엄마가 강력한 관심을 갖는 부분은 아이가 ‘아파’라고 할 때뿐이다. 금쪽이의 아픔에 관심이 쏠려있으면 아이 입장에서는 ‘아프다’는 말이 유일한 소통이 될 수밖에 없고 나와는 아프다는 말밖에 안 한다고 생각하고 계속 그렇게 소통할 가능성이 크다. 또 완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금쪽이를 계속 ‘환자’의 위치에 두고 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할 때 금쪽이는 협조적으로 잘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거의 통곡 수준이었다. 그러면 아이는 근거 없는 두려움이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도 금쪽이 母는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노는 금쪽이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막내를 돌보는 금쪽이 父와 영상 통화를 하며 금쪽이를 따라다녔다.
금쪽이가 다칠까 봐 쫓아다니는 금쪽이 母에 정형돈은 “말 그대로 기침 한 번 할 수 있냐”고 말했고, 이에 금쪽이 母는 “네? 기침하면 괴롭지 않냐. 아플까 봐 키즈 카페 방문도 피했었다. 모기 하나 물려도 무조건 잠을 안 잔다. 모기장이 있는데도 금쪽이가 물려서 너무 화가 나더라”고 말했다.
금쪽이 父는 “모기에만 물려도 병원에 간다. 만약 아이가 감기도 걸리고 발진도 생기면 식탁에 약이 한가득이다. 그걸 다 먹인다”고 덧붙였고 금쪽이 母는 금쪽이 父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쳐다봤다.
오은영 박사는 “이해는 한다. 트라우마다. 그런데 엄마가 계속 금쪽이의 투병에 맺혀 있는 게 걱정이 된다.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는 일, 감기에 걸리는 일 모두 일상적인 일이다. 그런 건 겪어가야 한다. 그런데 엄마가 그걸 절대 안 겪게 하려고 기준을 삼고 있다. 그건 엄마가 못 막는다. 파도를 손으로 막는 거다. 겪으면서 이겨내야 내면의 힘이 생긴다. 엄마의 과잉보호는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조언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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