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 폭탄 ‘대비 태세 강화’에도 음주 회식한 육군 사단장…감찰 착수

이병철 기자 2024. 6. 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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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최전방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당시 음주 회식을 해 감찰을 받는다.

7일 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지난 1일 1사단장이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해 감찰에 착수했다.

이날 8시 45분쯤 오물 풍선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을 때 1사단장은 회식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북풍 예고와 함께 오물 풍선이 넘어올 것으로 판단하고 군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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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지난 1일 대비 태세 강화 지시
제1보병사단장 음주 회식 확인돼 감찰 중
지난 2일 오전 인천 중구 전동 인천기상대 앞에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 잔해를 군인이 화학 탐지 장비로 확인하고 있다. 경기 파주 최전방에 있는 육군 제1보병사단장은 지난 1일 합동참모본부의 대비태세 강화 지시가 떨어졌으나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돼 감찰이 진행 중이다./연합뉴스

경기 파주 최전방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당시 음주 회식을 해 감찰을 받는다.

7일 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지난 1일 1사단장이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해 감찰에 착수했다.

당시 북한은 오후 8시쯤 오물폭탄을 풍선에 실어 한국으로 보냈다. 이날 8시 45분쯤 오물 풍선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을 때 1사단장은 회식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북풍 예고와 함께 오물 풍선이 넘어올 것으로 판단하고 군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육군은 당시 1사단 작전 필수 요원들은 근무 중이었다고 해명하면서도 감찰 결과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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