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광천읍에서 차량 충돌 후 화재…3명 사망(종합2보)

강수환 2024. 6.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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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4시 4분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21번 국도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3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BMW 승용차와 마주 오던 1t 트럭이 충돌한 뒤 두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13분 만에 꺼졌지만, BMW가 모두 불에 탔으며 트럭도 엔진룸과 운전석이 불에 탔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석끼리 부딪쳤고, 사고 충격이 컸다"며 "탑승자들이 차량 밖으로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불이 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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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버린 승용차 [홍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7일 오후 4시 4분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21번 국도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3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BMW 승용차와 마주 오던 1t 트럭이 충돌한 뒤 두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13분 만에 꺼졌지만, BMW가 모두 불에 탔으며 트럭도 엔진룸과 운전석이 불에 탔다.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과 BMW 동승자인 4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BMW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 차량은 모두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석끼리 부딪쳤고, 사고 충격이 컸다"며 "탑승자들이 차량 밖으로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불이 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에 타버린 승용차 [홍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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