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리허설' 한국 근대5종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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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초전에 나선다.
근대5종 대표팀은 9일부터 중국 정저우에서 열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을 한 선수가 모두 소화해야 하는 근대5종에서 한국은 전웅태의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비롯한 국제대회 선전으로 강국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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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대표팀은 9일부터 중국 정저우에서 열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남자부에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를 필두로 서창완(국군체육부대), 김승진, 박우진(이상 인천광역시 체육회)이 나서며, 여자부엔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한국체대), 김은주(강원도체육회), 장하은(LH)이 출격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8월 8∼11일 예정된 파리 올림픽 근대5종 경기를 두 달가량 앞두고 개최돼 올림픽에 나설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실전 점검 기회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선수 중 전웅태와 김선우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입상(전웅태 금메달·김선우 은메달)으로 일찌감치 파리행 티켓을 확보해뒀고, 서창완과 성승민은 이번 시즌 월드컵 선전으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 성승민과 혼성계주 동메달을 합작하는 등 예열을 이어왔다.
서창완은 4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희망을 밝혔다.
김선우는 3월 이번 시즌 1차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성승민은 2∼3차 대회에서 연속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어 '차세대 에이스'로 명함을 내밀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혼성 계주에서 전웅태와 김선우가 은메달을 합작했고, 남자 단체전과 계주에서 동메달이 나온 바 있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입상은 남자부에서만 5차례 기록했다.
2004년 이춘헌이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고, 정진화가 2012년과 2016년 동메달에 이어 2017년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개인전 우승을 일궜다. 이후 2019년 전웅태가 3위에 올랐다.
7일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선 대표팀은 9일 남녀 계주 펜싱 랭킹 라운드로 대회를 시작한다.
10일 남녀 계주 결승 이후 11∼15일 남녀 개인전이 이어지며, 16일엔 혼성 계주 경기가 펼쳐진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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