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탈리아 우정 영원할 것" 2024 챠오, 이탈리아 개막

▲ 2024 챠오, 이탈리아 개막식이 7일 구봉산 산토리니에서 육동한 시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허영 국회의원, 전종률 G1방송 사장, 최헌영 춘천MBC 사장, 최연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호

춘천과 이탈리아의 우정을 기원하는 하모니가 구봉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024 챠오, 이탈리아 개막식이 7일 구봉산 산토리니에서 육동한 시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허영 국회의원, 전종률 G1방송 사장, 최헌영 춘천MBC 사장, 최연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더욱이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를 맺은 지 140주년으로, ‘2024 챠오, 이탈리아’는 수교 140주년 공식 행사로 구성됐다. 춘천시 명예홍보대사 알베르토 몬디가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 2024 챠오 이탈리아 개막행사로 마련된 한국 이탈리아 친선음악회가 7일 오후 춘천 구봉산 산토리니에서 열린 가운데 춘천시립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오세현

참석자들은 2024 챠오, 이탈리아를 통해 춘천과 이탈리아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품격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할 수 있는 도시”라며 “춘천과 이탈리아의 혼인잔치를 즐기자”고 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한국어로 “춘천에 여러분과 함께 있어서 기쁘다”며 “날씨가 좋아 기분이 좋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세계적인 문화강국 이탈리아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챠오, 이탈리아 개막을 축하한다”며 “시민들이 품격있는 이탈리아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2024 챠오 이탈리아 개막행사로 마련된 한국 이탈리아 친선음악회가 7일 오후 춘천 구봉산 산토리니에서 열렸다. 오세현

허영 국회의원은 “춘천과 이탈리아가 멋진 우호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진행된 한국·이탈리아 친선 음악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인 김세일(강원대 교수), 이윤정, 오동규, 정호윤과 이탈리아 피아니스트인 코라도 넬리와 성악가 빈첸쵸 렌티니가 참여했다.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춘천시립도서관, 세계주류마켓, 산토리니, 한림대학교, 농업기술센터 등 춘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와인클래스, 이탈리아 영화상영회, 알베르토 몬디의 이탈리아 이야기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14일에는 춘천시와 이탈리아 파르마시와의 자매결연식이 춘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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