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보다 퍼거슨이 우위”...루니, ‘감독계 GOAT’ 질문에 ‘은사’에게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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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버딘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글로벌 매체 'ESPN'는 7일(한국시간) "웨인 루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우위에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항상 논쟁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시대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축구의 흐름을 꿨다. 하지만 나에겐 퍼거슨 감독이 최고다. 그가 맨유와 에버딘에서 이룬 업적들은 믿을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버딘을 이끌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퍼거슨 감독이 더 우위에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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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버딘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글로벌 매체 ‘ESPN’는 7일(한국시간) “웨인 루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우위에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계 위대한 감독에 대해 논의할 때 항상 언급되는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과거 에버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어 엄청난 성적은 냈다. 에버딘을 이끌고는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셀틱과 레인저스의 양강 체제를 부쉈다.
그의 활약은 스코틀랜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1982-83시즌에는 유러피언 위너스컵에서 세계 최고의 팀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도시 전체를 축제로 만들었다.
이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감독은 잠깐 맡은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했다. 그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을 당시 맨유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도 초기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유럽 최고의 팀으로 완성시켰다. 그는 맨유를 27년간 팀을 이끌면서 프리미어리그(PL)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등 38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 시대 최고의 감독이다. ‘티키타카’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바르셀로나, 뮌헨을 이끌었고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그 역시 6관왕을 포함한 트레블 2회 등 총 3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로써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항상 논쟁이 붙듯이, 감독으로써는 두 감독이 항상 같이 입에 오른다.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의 지휘를 받은 루니는 자신의 ‘은사’에게 한 표를 던졌다.
그는 “항상 논쟁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시대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축구의 흐름을 꿨다. 하지만 나에겐 퍼거슨 감독이 최고다. 그가 맨유와 에버딘에서 이룬 업적들은 믿을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버딘을 이끌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퍼거슨 감독이 더 우위에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루니는 최근 잉글랜드 2부 리그 플리머스 아가일에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속해서 지도자의 길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버밍엄 시티를 이끌고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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