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 이번엔 ‘쌀 페트병’ 북한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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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가 쌀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가 저장된 USB 등을 넣은 페트병 500개를 북한으로 보냈다.
7일 사단법인 큰샘의 박정오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강화도에서 북한 황해도 쪽으로 페트병을 띄워 보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페트병마다 쌀 1kg, 1달러짜리 지폐, USB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전국탈북민연합회 등 탈북민 단체 10여 곳도 이날 전단과 초코파이 등을 며칠 안에 북쪽으로 보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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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가 쌀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가 저장된 USB 등을 넣은 페트병 500개를 북한으로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맞대응해 대북전단 20만 장을 날려 보낸 지 하루 만이다.
통일부는 대북 전단 문제에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고려해 접근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한이 2일 대북전단 살포를 재개할 경우 “100배의 휴지와 오물을 집중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이르면 이번 주말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풍선을 날리기 때문에 바람 방향이 맞아야먄 감행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예보된 북한지역 기상은 주말간 주로 남풍 계열이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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