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구위, 대체 어디갔나' 알칸타라, 6이닝 4실점 부진...깊어지는 이승엽 감독의 고민[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6. 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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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당시의 구위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4실점 1삼진 부진했다.

이어 소크라테스에게 볼넷 출루시키며 만루에 몰린 알칸타라는 후속 김선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 그사이 3루주자였던 나성범이 홈을 밟아 1-2 역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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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20승 당시의 구위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4실점 1삼진 부진했다. 

총 투구수는 93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에 달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이유찬(2루수)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제임스 네일.

1회초 알칸타라는 깔끔했다. 선두 박찬호를 볼넷 출루시켰으나, 후속 김도영 좌익수 뜬공에 이어 나성범을 2루수 병살타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위기가 있었다.  최형우 3루수 파울 플라이, 최형우 좌익수 뜬공 돌려세웠으나, 김선빈 내야 안타, 서건창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2사 1, 3루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김태군을 좌익수 뜬공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한 알칸타라다.  

1-0 앞선 3회초엔 크게 흔들린 알칸타라다. 2사 후 김도영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1, 3루에 몰렸고, 최형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소크라테스에게 볼넷 출루시키며 만루에 몰린 알칸타라는 후속 김선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 그사이 3루주자였던 나성범이 홈을 밟아 1-2 역전을 내줬다.   

4회초엔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김태군과 최원준을 연속 외야 뜬공 처리한뒤 박찬호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회초 알칸타라는 선두 김도영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최형우 볼넷, 소크라테스에 적시 3루타를 내줘 3-4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엔 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김태군 2루수 뜬공에 이어 최원준과 박찬호를 연속 외야 뜬공 막아냈다. 

이후 알칸타라는 7회초 투구를 앞두고 최지강과 교체됐다. 

 

알칸타라는 지난 2019년 KBO리그에 입성해 KT 위즈에 이어 두산 베어스에서 한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0년엔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 엄청난 활약을 펼친 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영입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시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올 시즌 이날 경기 포함 8경기 1승에 머물고 있는 알칸타라다. 특히 지난 4월 10일 한화전 이후 약 두달 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계속해서 흔들리는 알칸타라의 모습에 두산 이승엽의 고민 역시 점점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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