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가두는 모래·진흙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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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대규모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결과임을 강조하며 의문 해소에 나섰다.
7일 아브레우 고문은 기자회견을 갖고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제반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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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증거 탄화수소 안나와
매장량 입증하려면 시추 필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대규모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결과임을 강조하며 의문 해소에 나섰다.
7일 아브레우 고문은 기자회견을 갖고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제반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와 가스가 실존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좁은 대륙붕 안에 많은 모래가 있어야 한다"면서 "진흙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석유를 가둬주는 역할을 한다"며 두 가지 요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다만 매장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인 탄화수소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패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는 "탄화수소가 누적됐다는 사실을 찾지 못해 리스크도 상존한다"며 "매장량을 확인할 방법은 시추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진한 기자 /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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