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EPL에서 계속된다…20개 구단 중 19개 구단 찬성표

최대영 2024. 6. 7. 2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버햄프턴의 '비디오 판독(VAR) 퇴출' 시도가 무산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가운데 19개 구단이 다음 시즌에도 VAR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EPL 연례 총회에서 실시된 VAR 존속 여부 결정투표에서 20개 구단 가운데 19개 구단이 유지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울버햄프턴의 제안은 다른 구단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버햄프턴의 '비디오 판독(VAR) 퇴출' 시도가 무산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가운데 19개 구단이 다음 시즌에도 VAR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EPL 연례 총회에서 실시된 VAR 존속 여부 결정투표에서 20개 구단 가운데 19개 구단이 유지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울버햄프턴의 제안은 다른 구단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투표 결과로 울버햄프턴이 제출했던 'VAR 폐지' 안건은 기각됐다.

앞서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VAR이 '선의'로 도입됐으나 팬과 축구 사이의 관계를 손상하고 EPL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수많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며 VAR 폐지를 요구했다. 울버햄프턴은 VAR이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팬들과 축구 사이의 관계를 손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EPL 사무국은 "경기 중단 및 지연이 줄어들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논쟁의 여지가 많은 잘못된 판정들이 시즌당 100차례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VAR이 폐지될 경우, 오히려 더 많은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VAR 폐지안이 통과되려면 20개 구단 가운데 14개 이상 구단이 찬성표를 던져야 했다. 하지만 'VAR 폐지 결의안'은 울버햄프턴을 제외한 다른 19개 구단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번 투표 결과로 EPL은 다음 시즌에도 VAR을 유지하게 되었다. 팬들과 구단, 선수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던 VAR이지만, 대다수 구단은 이를 통해 공정한 판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으로도 VAR은 EPL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